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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꿀팁

일본의 몰디브, 미야코지마 자유여행 꿀팁 총정리

by 마이리틀트립 2025. 5. 21.

“일본에도 몰디브 못지않은 천국이 있다”는 말, 여행자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바로 미야코지마.

 

나 역시 ‘미야코블루’라 불리는 그 바다를 처음 마주했을 때, 감탄이 절로 나왔다.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 한적한 해변, 그리고 현지 음식까지, 미야코지마는 일본에서 가장 힐링이 필요한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다.

이번 글에서는 직접 다녀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야코지마 자유여행을 200% 즐기는 꿀팁을 총정리한다.


목차

1. 미야코지마란 어떤 곳인가?

미야코지마는 오키나와 본섬 남서쪽 약 290km에 위치한 섬으로, ‘일본의 몰디브’라는 별명답게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청정 해양 환경을 자랑한다. 

연중 온화한 기후와 맑은 바다, 하얀 백사장이 펼쳐져 있어 스노클링, 다이빙, 드라이브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최근에는 직항 노선이 생기면서 한국인 여행자들도 점점 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한적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2. 여행 시기와 일정 추천

미야코지마의 최적 여행 시기는 3월~6월, 그리고 10~11월이다. 여름 성수기(7~8월)를 피하면 비행기와 숙소 가격이 합리적이고, 한적하게 섬을 즐길 수 있다. 

추천 여행 기간은 3일~4일. 주요 해변과 명소, 액티비티, 맛집까지 여유롭게 둘러보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3. 꼭 가봐야 할 미야코지마 명소 TOP 7

히가시헨나자키(東平安名崎)
국가 명승으로 지정된 미야코지마 동쪽의 긴 곶.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코발트블루 바다와 등대 풍경이 압권이다.


요나하 마에하마 비치
미야코블루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해변. 하얀 모래사장과 맑은 바다, 그리고 환상적인 일몰이 유명하다.


이라부 대교 & 이케마 대교
미야코지마를 대표하는 두 개의 대교. 드라이브하며 바다 위를 달리는 기분을 꼭 느껴보길 추천한다.


스나야마 비치
산호로 만들어진 아치와 맑은 바닷물, 인생샷 명소로 인기다.


요시노 해안
미야코지마 최고의 스노클링 포인트. 산호와 열대어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시모지지마 도오리이케
신비로운 지하 호수와 연결된 곳으로,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다.

망고 농장 & 카페
미야코지마는 일본 최고급 망고 산지로, 신선한 망고 디저트와 주스를 맛볼 수 있는 농장 카페 방문도 추천한다.

 

4. 미야코지마 액티비티 꿀팁

스노클링 & 다이빙
미야코지마는 ‘스노클링 성지’라 불릴 만큼 바닷속 풍경이 환상적이다. 바다거북과 산호초, 열대어를 만날 수 있는 투어에 꼭 참여해보자.


카약 & 패들보드
투명한 바다 위를 카약이나 패들보드로 누비면,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드라이브 여행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아 렌터카가 필수다. 대교를 건너 주변 섬까지 자유롭게 둘러보는 것이 미야코지마 여행의 묘미다.

야간 스타게이징 투어
빛공해가 적어 밤하늘 별이 쏟아진다. 아열대 정글과 함께하는 야간 투어도 이색적이다.

 


5. 미야코지마 맛집 베스트 5

마유로시 쇼쿠도
현지인도 사랑하는 미야코지마식 소바 맛집.

고야(Goya)
전통공연과 이자카야 분위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인기 식당.

덕스 버거(Doug's burger)
미야코지마산 참치 스테이크버거 등 미국식 버거가 일품.


시마오뎅 다카라
시그니처 오뎅과 다양한 안주가 인기. 예약 필수.

망고 디저트 카페
신선한 망고로 만든 다양한 디저트와 주스는 미야코지마에서만 맛볼 수 있다.

 


6. 여행 준비물 & 꿀팁

스노클링 장비: 현지 대여도 가능하지만, 위생과 편의를 위해 개인 장비 지참 추천.

방수 카메라: 에메랄드빛 바다와 산호초, 열대어를 생생하게 담으려면 필수.

자외선 차단제: 햇볕이 매우 강하므로 수시로 발라야 한다. 알로에 겔도 챙기면 좋다.

현지 환전: 미리 엔화로 환전해 가면 편리하다.


드라이브 필수: 렌터카 예약은 미리, 국제운전면허증도 꼭 준비.


미야코지마는 “백문이 불여일견(百聞이 不如一見)”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곳이다.

직접 가서 느껴보면, 왜 ‘일본의 몰디브’라 불리는지 단번에 이해할 수 있다.

한적한 해변에서 여유를 즐기고, 투명한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하며, 신선한 망고 디저트로 입을 달래보자.